본문 바로가기

~2020/알못의 갓성비

알못의 갓성비 ::: 크레마 사운드 리뷰 ::: 전자책 리더기 처음 사용자용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알못입니다.

오늘은 전자책 리더기 크레마 사운드에 대한 리뷰를 하겠습니다. 


Q. 왜 전자책을 구입했는가?

A1. 공간활용과 휴대성

아무래도 종이책은 한두권씩 사서 읽다보면 어느새 집 안 공간을 많이 차지하게 되죠. 특히 이사를 가야할 상황이되면 누적된 무게나 부피로 인해 곤란을 겪게 되구요. 전자책은 이런 부분을 말끔하게 해결해줍니다. 물론 기존의 종이책들을 다 처분했다면 말이죠.

A2. 어두운곳에서도 읽을수있다.

책 읽다가 잠이 솔솔오는 경험 해보신적 있죠. 저 같은 경우 거의 누워있는 상태에서 책을 읽다보니 독서중에 기절할 때가 많은데, 이럴때 방 불 꺼줄 동생도 없어 난감하네요.

휴대폰이나 태블릿의 쨍한 백라이트도 부담스럽고해서 눈에 부담이 덜한 전자책을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A3. 저렴한 책값, 구입하자 마자 즉시 읽을 수 있는 편의성

종이책값은 일반적으로 서점에서는 정가, 인터넷으로는 10% 가량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하죠. 그런데 e북은 종이나 잉크 등에 들어가는 원자재값이 안들어가니 30~40%는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구입 즉시 읽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좋았구요. 심지어 환경까지...

뭐 이런 이유들로 인해 전자책 리더기를 사게 됐습니다. 다들 이유는 비슷하시겠죠?


Q. 왜 크레마 사운드 인가?

A. 일단 한글책을 지원하는 전자책리더기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크레마 시리즈와 리디북스 페이퍼 시리즈 인데요. 

크레마는 어플을 설치하면 리디북스의 책을 읽을 수 있는 반면 페이퍼는 리디북스 전용으로만 사용가능 하다고 하네요. 보통 한놈만 패는 타입이긴 하지만 사람일이란게 어찌될지 모르니 일단 크레마로 갑니다.

크레마는 사운드, 카르타 플러스, 그랑데, 엑스퍼트 까지 네가지 모델로 등급이 나뉩니다.

제품사양은 위와 같은데 나한테 전자책이 잘맞는지 아닌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은 무조건 싼걸로 구입 했습니다. 안맞을때 중고로 팔면되니까 리스크도 줄어들겠죠.

대신 설탕액정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보호필름과 케이스를 함께 구입 총 12만원정도의 금액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YES24에서 전자책 구입용 할인쿠폰 1만원을 받았으니 뭐 나름 괜찮은거 아닌가요?

YES24에서 할인쿠폰 먹이고 바로 책 한권 GET 합니다.


Q. 그래서 사용감은 어땟어?

A. 일단 가독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반응속도가 폰에 비해 확연히 느리긴 하지만 책을 얼마나 빨리 읽는다고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 정도 같습니다. 그런데 며칠 읽다보니 내가 책을 읽고 있는건지 데이터를 전송받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꼰머가 돼버린 걸까요? 머리에 남는게 별로 없는 것같습니다. 그만큼 몰입도 안되고 적응이 안되네요. 자꾸 옆에 있는 종이책에 손이가고... 

이쯤에서 TTS 기능 테스트를 해봅니다. 생각보다 괜찮네요? 감정 전달이 중요한 시나 소설 같은 장르는 안되겠지만 정보를 주요한 책들에 한해서는 꽤나 쓸만한 기능 같습니다. 특히 단순작업을 할때 라디오처럼 들을 수 있어서 유용한것 같네요.


총평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종이책보다 읽고 난 뒤 남는게 좀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정 부분을 찾을때 단말기 인식이 느리기 때문에 답답한 감도 있구요. 그래도 TTS 기능은 정보전달용 책을 읽을때 쏠쏠하니 쓸만한거 같습니다. 근데 그거 듣자고 단말기 쓰기엔 일이 좀 많잖아요? 결국 3개월만에 팔기로 결정합니다. 1달 쓰고, 2달 방치해서 8만원에 매각 했습니다. 더 비싸게 팔수도 있었지만 귀찮아서요.

제 기준에서 전자책은 그냥 휴대폰 어플 받아서 TTS 이용하는게 좋은 것 같네요. 궁금하신분들은 일단은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먼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인지 확인해보시는걸 추천드리구요. 그래도 궁금하시면 제가 쓴 방법을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여기까지 전자책 리더기 입문자의 크레마 사운드에 대한 리뷰였구요. 즐거운 독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