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 일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Phase 1. 깡통 넘어지지 않고 걸음마를 배울 수 없듯이 주식시장에서도 일단 깨져보지 않고는 고통을 실감하기 어렵다. 주변에 누군가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고, 나 역시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지 않았다. 결국 통박으로 무릎팍도 깨져보고 머리도 박아봐야 스스로 온전히 바로 서게 된다. 나의 주식생활은 시작부터 근본없었기 때문에 우선 뼈 아픈 성찰에서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2010년 처음으로 주식에 입문했다. 당시 2년차 사원이었던 나는 사내 인트라넷 화면에서 매일같이 싫든 좋든 우리회사의 주가를 확인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수개월을 관찰한 끝에 어떤 범주안에서 숫자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바로 사내 은행에 가서 키움증권계좌를 개설했다. 그리곤 적은돈으로 이것 저것 샀다 팔았다를 반복했다. 우리 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