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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못의 책 9. 42세에 첫 회사를 시작하면서 얻은 교훈 20가지 알못의 책 9. 42세에 첫 회사를 시작하면서 얻은 교훈 20가지 42세의 와다 이치로씨는 18년간 다닌 백화점을 그만두면서 창업의 길에 들어섰다. 그 길은 "나답게 있을 만한 곳을 만들자."라는 단순하고 간결한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사업가의 유형을 크게 두가지로 분류한다.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와 같이 대단한 능력이 수반된 거창한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가와 자신과 같이 나답게 있을 만한 곳을 만드는데 만족하는 작은 사업가로 구분한다. 아마존 자기계발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유도 아마 대다수의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은 저자의 능력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애초에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조직세계에서도 인정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우리는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수직.. 더보기
알못의 책 8. 편집의 즐거움 알못의 책 8. 편집의 즐거움 '기획을 하고, 사람을 모아, 물건을 만드는 작업' 감상 이 책의 저자이자 일본의 편집자인 스기쓰게 마사노부씨는 "인류의 역사는 편집의 역사다"라고 주장한다. 기원전 2900년경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벽화에서부터 현대의 SNS까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인류는 오래전부터 편집기술을 활용하고 발전시켜왔다. 그런점에서 저자의 주장도 조금은 과장스럽지만 충분히 설득력을 가지는 것 같다. 그렇다면 편집은 무엇일까? 인생의 절반을 편집 일을 하며 지낸 저자는 편집을 아래와 같이 정의 내린다. '기획을 하고, 사람을 모아, 물건을 만드는 작업' 나는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가? 이 책은 편집에 대한 입문서다.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더이상 대형매체가 아닌 개인도 에디터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더보기
알못의 책 7. 영화이해의 길잡이 알못의 책 7. 영화이해의 길잡이 영화와 영화산업의 전반적인 이해에 도움이 되는 교양/입문서 평상시 영화를 좋아하고, 영화의 이해와 해석 또는 배급이나 상영방식까지 두루두루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 일반인이라면 볼만한 내용의 교양서 인 것 같다. 이 책은 총 10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장. 영화란 무엇인가 2장. 시나리오 : 영화의 대본 3장. 영상표현의 기본과 스타일 4장. 편집 : 영화의 시간, 공간적 배열 5장. 영화 속의 소리 기법 6장. 영화 속의 장르적 분석 7장. 영화 연기 8장. 영화 연출 9장. 영화 제작 10장. 영화 사조의 이해 저자 정재형은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이자 영화평론가로 활동중이다. 아무래도 정재형 교수의 직업적 특성을 고려했을때 이 .. 더보기
알못의 영화 8. 원더우먼 "DC 여성 히어로 캐릭터의 성공적 안착" 알못의 영화 8. 원더우먼 "DC 여성 히어로 캐릭터의 성공적 안착"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품고 있던 DC의 역작 이 5월 31일 극장에 개봉했습니다. 우려와 달리 많은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몇가지 키워드로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본의 아니게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하실 분들은 스킵해주세요.쿠키 영상 없음 디즈니 향기권선징악이라는 플롯은 모든 히어로 영화의 기본이되지만 유독 이 영화를 보면서 디즈니의 향기가 묘하게 느껴졌습니다. 신화적 배경도 그렇지만 백인우월주의적 묘사와 외부인이 공주 혹은 왕자와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 라인 때문인것 같습니다. 인물의 특성은 뒤바뀌었지만, 이런 익숙함으로인해 처음부터 영화가 거부감없이 편하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더보기
알못의 풋볼토크 | 아스날 16-17시즌 결산(2)"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 알못의 풋볼토크 | 아스날 16-17시즌 결산(2)"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 ○선수 영입 지난시즌 2위로 마무리한 아스날은 포지션별 대대적인 영입을 통해 스쿼드의 두께를 풍부하게 늘렸습니다. 이적시장 초부터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에 올랐던 묀헨글라트바흐의 그라니트 자카(중미)를 시작으로 발렌시아에서 뛰던 독일 국가대표 무스타피(센터백)와 95년생 유망주 롭홀딩(센터백)을 영입하였고, 막바지 제이미 바디 딜이 틀어지면서 데포르티보에서 17골을 기록한 루카스 페레즈를 마지막으로 공-수-허리라인까지 스쿼드의 두께를 늘렸습니다. ○산체스 제로톱 이적시장 만큼이나 아스날의 시즌 초반은 흥미로웠습니다. 반페르시 이후 톱클래스의 스트라이커 영입에 매번 실패해오던 아스날은 이전시즌 윙어로 사용하던 산체스를 제.. 더보기
알못의 풋볼토크 | 아스날 16-17시즌 결산(1) "좋은 기록, 나쁜 기록, 이상한 기록" 알못의 풋볼토크 | 아스날 16-17시즌 결산"좋은 기록, 나쁜 기록, 이상한 기록" 좋은 기록 ▷아스날은 FA컵에서 13회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12회 맨유를 뛰어넘어 FA컵 최다 우승팀이 되었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FA컵 7회 우승으로 FA컵 최다 우승 감독이 되었다. ▷아스날은 무리뉴를 상대로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서 승리했다. ▷산체스는 16-1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하게 20개 이상의 골과 1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나쁜 기록 ▷아스날의 벵거감독은 부임후 20년만에 처음으로 리그 4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이로인해 아스날 역시 20년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94-95시즌 이후로 아스날은 토트넘 보다 낮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21년만에 토.. 더보기
알못의 책 6. 저널리즘의 미래 알못의 책 6. 저널리즘의 미래 "저널리즘의 현주소와 신랄한 비평" ▶출판사 서평 ‘뉴스 없음’의 시대 세상이 달라졌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4,000만 명을 넘어섰고(2014년 기준), 성장기부터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접한 젊은 세대에게는 종이 신문과 방송 뉴스를 챙겨보는 습관이 없다. 이들은 모바일 화면을 통해 휘발성 강한 가십성 연예 기사나 생활 정보 기사 따위를 주로 본다. 이에 언론사는 생존을 위해 연예·스포츠 뉴스 상품 개발에 더욱 몰두했고,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가 언론사에 사실상 ‘트래픽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플랫폼 다변화에 따른 뉴스 범람의 시대가, 역설적으로 ‘뉴스 없음’의 시대임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이제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뉴스와 재미로 읽는 .. 더보기
알못의 책 5. 휴먼 3.0 알못의 책 5. 휴먼 3.0 낙관적 미래 예측서 책소개 지배할 것인가? 지배당할 것인가! 우리는 지금까지 이런 이야기를 들어왔다. 기술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사람들의 교류를 피상적으로 만들며, 더 큰 불평등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하지만 정말 인류의 미래는 그렇게 어둡기만 한 것일까? 『휴먼 3.0』은 17년간 테크놀로지에 관한 글을 써온 과학전문기자인 저자가 각 분야 전문가들을 찾아 얻은 통계와 통찰력을 기반으로 쓴 미래예측서다. ‘로봇에게 지배당하는 인류’라는 미래에 대한 공포를 깨부수며 인류의 궤적과 기술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내놓는다. 인류, 과학기술,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세계의 화두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고 기존에 많은 미래학자가 예견했던 기술진보의 파장을 부정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