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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알못의 책

알못의 책 5. 휴먼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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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못의 책 5. 휴먼 3.0




낙관적 미래 예측서


책소개


지배할 것인가? 지배당할 것인가!

우리는 지금까지 이런 이야기를 들어왔다. 기술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사람들의 교류를 피상적으로 만들며, 더 큰 불평등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하지만 정말 인류의 미래는 그렇게 어둡기만 한 것일까? 『휴먼 3.0』은 17년간 테크놀로지에 관한 글을 써온 과학전문기자인 저자가 각 분야 전문가들을 찾아 얻은 통계와 통찰력을 기반으로 쓴 미래예측서다. ‘로봇에게 지배당하는 인류’라는 미래에 대한 공포를 깨부수며 인류의 궤적과 기술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내놓는다. 인류, 과학기술,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세계의 화두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고 기존에 많은 미래학자가 예견했던 기술진보의 파장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나노 기술을 이용한 대규모 재난 발생 우려나 기술의 기하급수적인 발전이 단순한 기계들조차 인류보다 똑똑하게 만들고 그 끝에 인간이 기계에 종속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대해 짚어본다. 저자는 기술의 발전이 ‘개인주의’를 확대시키고 있지만 세계화 역시 확대된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결국 일류는 세계화된 조화와 만연하는 개인주의가 새로운 형태의 통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한다. 즉 우린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비관적으로만 여겨져 왔던 과학기술의 미래 현상을 폭넓은 시각으로 조명하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피터 노왁
저자 피터 노왁 PETER NOWAK은 17년 동안 테크놀로지에 관한 글을 써왔다. 그는 CBC, [내셔널포스트], [뉴질랜드 헤럴드] 기자를 거쳐, 현재는 [더 글로브], [메일], [토론토 스타], [캐나다 비즈니스] 등에서 프리랜서 칼럼니스트와 블로거로 활약하고 있다. 2009년 캐나다 첨단 기술협회가 수여하는 보도상을 받았고, 2006년 뉴질랜드 통신사용자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전문 기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가 전작 《섹스, 폭탄 그리고 햄버거》에서 현대 과학기술의 역사를 다뤘다면 이번에는 과학기술이 바꾸어놓을 미래를 조망한다. 나아가 과학기술이 인간의 진화와 문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힌다. 특히 이번 책을 쓰기 위해 그는 한국의 스님, 미국 뉴올리언스의 장르소설 작가, 이스라엘의 투자자 등 전문가를 찾아 전 세계를 누볐다. 한정된 관점과 기술적인 설명에 갇힌 다른 기자들과 달리, 그는 대중문화적인 관점으로 복잡한 이슈와 문제를 일상과 연결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데 탁월한 전문가로 손꼽힌다. 정기적으로 최신 테크놀로지에 관한 CBC라디오 방송에 출연, 2011년 베를린에서 인터내셔널 이러닝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테크놀로지와 저널리즘에 관한 전문지식과 폭넓은 경험, 거기에 문화를 초월한 유머와 시각까지 더해 가장 인기 있는 스피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캐나다에서 나고 자랐으나, 중국과 뉴질랜드를 비롯한 해외에 오랫동안 거주했다. 현재는 토론토에 살고 있다. HTTP://WORDSBYNOWAK.COM

역자 : 김유미
역자 김유미는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어 강사로 일했으며,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 《위대한 몽상가》 《프로작네이션》 《행복한 라디오》 《오만과 편견》 《지식애》 《피카소의 색》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등이 있다



목차


1부종으로서의 업그레이드
1장 진화: 생물학과 테크놀로지의 경계가 사라진다
컴퓨터가 인간지능을 넘어서다, 싱귤래리티
휴먼 3.0의 현주소

2부테크놀로지가 바꾸는 미래 환경
2장 경제: 21세기 마지막에는 모두 부자가 된다
기술은 경제불평등을 초래했는가
조커의 딜레마
쾌락의 쳇바퀴를선택할 것인가

3장 건강: 생존은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
인류가뱀파이어가 된 까닭
맬서스vs무어
고통과 불행을 덜어주는 유비쿼터스 컴퓨터
삶의 질이 중요한 이유

4장 직업: 수백만 개의 구글이 등장한다
기계와의 경쟁, 사라지는 일자리
‘기술 실업’의 대안
대기업이 사라진다
노동에서창업으로

5장 예술: 소비자가 아닌 거대한 생산자로
사진 혁명-기술의 대중화가 가져온 것
출판 혁명-누구나 책을 낼 수 있는 세상이 오다
음악 혁명-인디가 주류로
영화-아이폰과 유튜브라는 최적의 환경
게임의 폭발-어둠의 시대를 빠져나오다
창조의 DNA가 각성하다

3부HUMANS 3.0, 새로운 인간의 탄생
6장 관계: 불륜은 증가하고 섹스는 감소한다
군중 속의 고독
사랑에 빠지기에는 너무나 풍요로운
더 많은 기회가 가져오는 역설
불륜의 평등
기술은 어떻게 섹스를 증가시키는가
가상의 소통이 놓치고 있는 것

7장 정체성: 자아를 형성하는 공간이 사라진다
자동차 번호도 일급비밀이 된다
프라이버시에 대한 이중적 태도
원형 교도소의 경고

8장 종교: 기술발전으로 종교가 소멸한다
부와 종교는 양립할 수 없는가
영성인가, 요다이즘인가
답변의 역설
우주의 비밀이 밝혀지는 날

4부가장 인간적인 시대의 도래
9장 행복: 미래 경제는 ‘행복’을 기준으로 움직인다
부와 행복의 한계효용
바이킹 게임 이론
국민 총 행복을 측정하다
기술이 올라야 할 ‘행복’의 사다리

10장 결론: 마르크스는 옳았다, 어느 정도는
개인주의와 세계화
휴먼 4.0의 덕목, 이타주의
제로섬에서 윈-윈으로

감사의 말

찾아보기


서평


기술의 발전은 여러방면에서 사회를 발전시켜 왔다. 하지만 여전히 인간은 다양한 문제들과 마주하고 있고, 문제의 심도는 더 깊어졌다고 생각한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환경의 변화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내가 이런 류의 책들에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된 배경 역시 이런 두려움에 바탕한다. 기존의 자본주의 사회는 노동을 통해 수익을 얻고 그 수익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효율을 중요시 하는 현대 혹은 미래 사회에서 인간의 일자리는 점점 더 줄어드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통해 돈을 벌 수 있을지, 금융시스템은 어떻게 바뀔지 사회적 문제는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낙관적 미래 예측서

 

앞으로 만들어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일까? 

인간이 계획하는데로 미래는 만들어지는 것일까?

 



이 책을 함축하는 지점은

'제로섬에서 윈-윈으로'라는 소제목이다.

 

지금껏 인류는 경쟁과 협력을 통해 사회를 발전시켜왔다고 한다. 휴먼 3.0시대에는 이 두가지 가치가 결합되고,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질 것이라 예측한다.

 

소모적인 제로섬싸움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맞춘 윈-윈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