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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알못의 책

알못의 책 리뷰 ::: 식스티나인 ::: 유일한 복수 방법은 그들보다 즐겁게 사는 것뿐 ::: 무라카미 류 안녕하세요. 알못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무라카미 류의 이라는 소설입니다. 제 취향은 확실히 무라카미 하루키 보다는 류 쪽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 이 책은 같은 작품인데요. 별다른 생각없이 살아온 유년기를 지나 20살이 되어서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뜨이게한 작품이었습니다. 영화로도 제작되어 즐겁게 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일드 에서 인상깊게 지켜 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주인공으로 나왔고, 재일 한국인 3세 이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저는 DVD를 소장할 만큼 영화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책이 재밋으셨다면 함께 보셔도 좋을것 같네요. 줄거리를 소개하면 1969년 미군기지가 있는 나가사키 인근의 사세보 지방의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겐과 친구들이 동년배 여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페스티벌을.. 더보기
알못의 책 리뷰 ::: 마션, 랩걸 ::: 식물학자를 주인공으로 한 책 ::: 앤디 위어, 호프 자런 안녕하세요? 알못입니다.식물이나 식물학자에 대해 몰.라.서. 읽어봤습니다. 오늘은 식물학자를 주인공으로한 소설 과 지구물리학자의 자서전 혹은 에세이 형식의 책 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전세계적으로 존재하는 식물 종수는 과학적으로 규명된 것만 10만종이라고 합니다. 이중 우리나라에는 5천여종의 식물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인간을 포함한 동물이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이런 식물들이 상당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죠. 우선 이례적으로 두 권의 책을 동시에 소개하게된 배경에는 두 책 모두 식물을 이야기의 중요한 재료로 활용하고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의 경우 몇번을 시도해도 도무지 진도가 안나가서 읽기를 포기했기 때문에 분량을 채우기 위해 끼워팔아 볼 생각입니다.먼저 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와트니라는 .. 더보기
알못의 책 리뷰 ::: 세계미래보고서 2018 :::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가이드라인 ::: 박영숙, 제롬 글렌 안녕하세요? 알못입니다.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입니다.예전부터 이런류의 책들에 흥미를 느껴 새로운 책들이 나올때마다 종종 읽어보곤 했는데요. 뭔가 삼류 SF소설같은 느낌이 들기도하고, '설마 이런일이 일어나겠어?'싶다가도 막상 세상이 그런 조류를 따라가는 것을 보면 조금씩 신뢰가 싹트더라구요. 시리즈가 벌써 10년이나 되었다고 하네요. 기존 시리즈가 20~30년 후의 미래에 대해 거시적인 관점으로 작성되었다면 이번 책 에서는 조금 더 가까운 미래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우선 이 보고서가 쓰여진 '밀레니엄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88년 UN의 새천년 미래예측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창립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여러 형태로 조직개편이 이루어진 뒤 2009년 독립적 국제 비정부기구.. 더보기
알못의 책 리뷰 ::: 제5도살장 ::: 드레스덴 폭격과 외계인과의 만남 ::: 커트 보니것 알못의 책 리뷰 ::: 커트 보니것 ::: 제5도살장 ::: 드레스덴 폭격과 외계인과의 만남 안녕하세요? 알못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책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어릴때부터 독후감을 써본적도 거의 없고,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 것도 군대시절부터라 조리있게 잘 설명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처지라 잘해야 한다는 강박은 내려놓고 언젠가 이 영상을 보며 ‘그래 내가 이 책을 읽었었지’하고 기억 할 정도로만 정리해도 만족할 것 같은데요. 들으시는 분들도 얼빵한 유튜버 하나가 닉값한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커트 보니것의 입니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에 수록된 책으로 읽었구요. 총 288페이지의 길지 않은 장편소설이라 진입장벽이 생각보다는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더보기
알못의 책 22.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알못의 책 22.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MBC드라마 PD였던 저자의 인생공부법을 엮은 책이다. 영어공부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인생 전반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어릴땐 잘 알지못했던것 제대로 보지 못했던 큰그림들이 이제야 눈에 들어오면서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개념이 확장되었다. 어린시절로 돌아간다면 좋겠지만, 인생은 일방통행 후진이 없다. 중요한건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하는 수밖에... 유튜브에서 김민식 PD의 강연영상도 본적이 있는데 특유의 따뜻한 어투가 책에도 그대로 묻어있다. 역시 모든 일에 요행은 없다. 더보기
알못의 책 21. 정해진 미래 알못의 책 21. 정해진 미래 미래예측은 최근 내가 가장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는 분야다. 하지만 관련서적이 대부분 외국서적이다보니 읽으면서 내가 처한 한국사회와는 약간의 거리감이 느껴진다. 그러던 중 『정해진 미래』라는 책을 발견했다. 서울대 보건인구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는 인구학적 통계로 한국사회의 미래를 속속들이 분석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꽤나 감명깊게 읽었다. 저출산 고령화라는 키워드는 한국사회에서 빈번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어떤 현상이 발생할지 그 현상으로부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그리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방향성을 잃은채 살아가고 있다. 부동산 : 소형아파트는 돈이 될까? 1~2인 가구의 증가로 부동산 가격을 견인하던 대.. 더보기
알못의 책 20. 시작된 미래e 알못의 책 20. 시작된 미래e EBS 다큐멘터리 'e-시리즈'는 이미 여러권의 책으로 출간돼 인기를 모은바 있다. 이번에는 라는 책으로 미래사회에 필수가 될 코딩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에 대해 다룬다. 수학은 산업혁명전 귀족사회에서나 교육받을 수 있는 교양과목이었다. 하지만 산업혁명이후 사회는 더 많은 인재를 필요로 하게됐고, 현대에 이르러서 수학은 보편적 교육으로 확산되었다. 코딩 혹은 프로그래밍 역시 마찬가지다. 영국을 필두로 미국 등 주요선진국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중,고등학교 필수과목으로 선정하였다. 우리나라 역시 2018년 부터 중,고등학교에서 2019년부터는 초등학교에 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4차산업시대에 코딩은 과거 수학처럼 필수 과목이 되었다. 이 책은 앞으로 나타나게될 소프트웨어 기반의 사.. 더보기
알못의 책 19. 큐레이션 알못의 책 19. 큐레이션 내 상식속 '큐레이션'에 대한 인식은 미술분야에 국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디지털매체의 증가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책은 큐레이션의 확장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넘쳐나는 자료를 목적에 맞게 분류하는 일, 과감히 덜어내는 힘. 시대가 요구하는 큐레이션의 역할이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큐레이션이 활용된 예를 들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존 생각의 틀을 깨는 정도이지 분야별로 세세한 조언을 구한다면 아마도 이 책은 아닌것 같다.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교양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