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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못의 풋볼토크 | 2016-17 FA컵 준결승 | 맨시티 VS 아스날 리뷰 알못의 풋볼토크 | 2016-17 FA컵 준결승 | 맨시티 VS 아스날 리뷰 2017-04-24(일) 오후 11:00 Wembley Stadium 수용인원 9만명 1. 위기의 두남자 펩 VS 벵거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무관의 위기에 봉착해 있으며, 아르센 벵거는 20년만에 처음으로 TOP4에 들지 못 할 위기에 처해있었다. 2. 철학을 버린 아스날의 실리축구 최근의 분위기상 맨시티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지난 리그경기에서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쓰리백을 통해 꾸역승을 거둔 아스날, 20년만에 쓰리백을 시도했던 아스날은 다시 같은 전술을 가져올까? 양팀의 포메이션과 라인업은 지난 리그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지난 미들스브러전보다 수비에 안정감이 더해진 아스날이었다. 아스날은.. 더보기
알못의 풋볼토크 | 아스날의 반복되는 실수, 잃어버린 위닝 멘탈리티 아스날의 반복되는 실수, 잃어버린 위닝 멘탈리티 지난 12월부터 아스날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행보를 보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중원의 부실함 때문이 아닌가싶다. 아스날에서 '외질'이나 '산체스'만큼 큰 영향력을 가진것이 산티 카솔라가 아닌가 싶다. (셋이 같이 선발로 나올때는 정말 볼만했는데...) 어느덧 한국나이로 34살이 되어버린 축구도사. 그런데 단순히 카솔라의 부상문제뿐 아니라 몇시즌째 아스날의 3선은 부실했다. 전반기에 그렇게 날아다니고도 후반기가 되면 침체되는 것은 분명 3선의 문제도 크다고 볼 수 있겠다. 아론 램지 : 육각형인줄 알았는데 활동량, 오프더볼 빼고는 노멀한 수준, 마무리는 아주 최악. 그라니트 샤카 : 묀헨 글라드바흐에서 좋은 활약으로 이번시즌 3선의 패스줄기.. 더보기
알못의 풋볼토크 | 그럼에도 나는 왜 구너인가?(1) 1886년창단 챔피언스리그 우승 없음 12시즌째 리그 우승 없음 그럼에도 나는 왜 구너인가?(1) : 아스날에 뛰고 있는 선수들을 "Gunner" 아스날 팬을 "Gooner"라 한다. 1. 내가 축구에 빠지게 된 이유 1) 유일한 취미 어릴적 내가 살던 곳은 깡촌이었다.(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시내에 나가 '동네'가 아닌 '마을'이라는 단어로 내가 사는 곳을 소개하면 무슨 '옛 고을'에서 온 것 마냥 또래들은 신기하게 바라봤다. 뭐 사실 업신여겼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런 시골마을에서 공부에 흥미가 없던 내가 관심가질 곳은 그리 많지 않았다. 초등학교, 중학교때까지 한반이냐 두반이냐의 차이만 있을뿐 항상 똑같은 친구들과 똑같은 놀이를 반복했다. 우리는 매 쉬는시간마다 복도에 나가 떨어진 3선 슬리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