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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알못의 OFFSIDE ::: ep9. 진다는게 이런 느낌이었지 안녕하세요. 알못입니다.한동안 아스날이 그럭저럭 잘 버티고 있어서 할 말이 없었는데, 사우샘프턴이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22경기 무패행진의 기록이 깨져버렸네요. 기록행진이 멈춘것은 굉장히 아쉽지만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한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아스날은 왜 항상 이맘때가 되면 무너지는건지 아쉬울 따름이네요. 지난시즌에도 맨유전을 기점으로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경기력이 하락했었는데, 앞으로 치르게될 박싱데이 일정이 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우선 어제의 패배에 대한 이유를 생각해봤는데요. 에메리 감독은 토트넘전 승리를 이끈 3백 전술을 여전히 고수 했습니다. 처음 3백을 들고나온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왼쪽 풀백자원으로 분류되는 몬레알과 나일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 더보기
2017-2018 유로파리그 4강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아스날 "로맨티스트의 쓸쓸한 퇴장" 2017-2018 유로파리그 4강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아스날 "마지막 로맨티스트의 씁쓸한 퇴장"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아스날은 1:0으로 안타깝게 패배했다. 어렸을때 보았던 디즈니 동화나 스필버그 영화의 영향력이 성인이된 지금까지도 미치는 것일까? 마지막만큼은 예상과 다른 아름다운 결말을 만들어낼거라 내심 기대했지만 역시는 역시, 역시였다. 새삼 새로울것 없는 결과에도 이렇게 가슴이 아픈 이유는 바로 그런데서 오는 반작용 때문이리라. 아스날감독으로서 마지막 유럽대항전을 패배로 마무리한 노년 감독의 어깨가 오늘따라 더 애처로워보인다. 누구보다 아스날을 사랑했고,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팬들이기에 이제는 이별로 거리를 두려한다. 시대의 마지막 로맨티스트를 위해 그의.. 더보기
2017-2018 유로파 4강전 아스날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뷰 2017-2018 유로파 4강전 아스날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뷰 4월 27일 새벽 4시 5분(한국시각) 유로파리그 4강전 아스날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이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졌습니다. 양팀 모두 챔피언스리그에 익숙한터라 유로파에서 만난 것이 어색하긴하지만 그만큼 관심이 주목되는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우선 경기외적으로 22년간 아스날을 이끌어온 아르센 벵거 감독의 사임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스날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습니다. 그 선택은 선수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최선(최후)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SNS에서 결연한 의지가 눈에 띄였습니다. 그 결과 아스날은 리그에서 웨스트햄을 4:1로 대파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우 레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