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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알못의 영화

알못의 영화 3. 로건 "울버린 휴잭맨의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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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못의 영화 3. 로건


 

한껏 달라진 분위기의 예고편으로 기대감을 상승시키던

 

영화 <로건>이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로건>은 17년간 엑스맨의 대표인물 중 하나인 울버린 역할을 맡아오던 휴 잭맨의 마지막 <엑스맨 시리즈> 작품이기에 세간의 관심을 더욱 모았죠.

 

그런데 이 영화 생각보다 재미가 없습니다.

 

기대치가 높아서 일까요??

 

(피곤한 상태에서 봐서 그런가;;)

 


예고편은 그야말로 퍼펙트 했습니다.

 

영화속에서 수풀이 우거진 장면들을 보면

 

약간 라오어(게임 : 라스트 오브 어스)가 생각나기도 하고,

 

암울한 분위기와 적절한 액션 등 나무랄데 없었는데,

 

영화를 본 뒤로는 좀 나무라고 싶네요.

 

경고> 지금부터는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되어 있으니 원하지 않으시는 분은 패스해주세요~!!

 

 

 

[별로인 이유 첫째] 스케일 너무 작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기존의 돌연변이들이 거의 사라진 세계에서 초능력 유전자를 이용해 군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군대가 아주 허접합니다. 너무 허접해서 이야기의 긴장감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드라마를 강조하기 위해서라지만 너무 허접ㅠ)

 

 

[별로인 이유 둘째] 단순한 구조의 플롯

이야기 구조가 심플합니다. 악당(군대)의 추격을 받는 로라를 헤븐으로 이송하는 것. 여러가지 문제들이 얼키고 설키면서 타이트하게 속을 채워야하는데 중심스토리가 너무 빈약합니다. 세계관이 너무 좁고 제한적으로 그린것 같습니다.

 

[별로인 이유 셋째] 불필요한 액션씬

전반적으로 <로건>의 액션은 좋았습니다. 움직임이나 동선, 카메라 워크, 카체이스까지 다 좋았지만 눈에 거슬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허접한 군대의 멍~때리기.

 

특히, 마지막 액션씬에서 울버린이 악당들 무리로 달려 오는 장면이 있는데,

죽여달라는 듯이 멍때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별로 빠르지도 않습니다.ㅜㅜ)

 

진짜 악당놈들 정신차리라고 뒤통수 한대 갈겨주고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칭찬해주고 싶은 점은 시각적으로는 제법 완성도 있었다는 점.

 

로라 역할을 맡은 다프네 킨이 연기를 상당히 잘했다는 점.

 

할인쿠폰 적용받아 6,000원에 봤다는 점 정도겠네요.

 

 

 

아무튼, 휴 잭맨과의 이별만큼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생각보다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니 조심하시길)

 

개인적으로 너무 큰 기대는 안하고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