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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못의 책 21. 정해진 미래 알못의 책 21. 정해진 미래 미래예측은 최근 내가 가장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는 분야다. 하지만 관련서적이 대부분 외국서적이다보니 읽으면서 내가 처한 한국사회와는 약간의 거리감이 느껴진다. 그러던 중 『정해진 미래』라는 책을 발견했다. 서울대 보건인구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는 인구학적 통계로 한국사회의 미래를 속속들이 분석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꽤나 감명깊게 읽었다. 저출산 고령화라는 키워드는 한국사회에서 빈번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어떤 현상이 발생할지 그 현상으로부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그리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방향성을 잃은채 살아가고 있다. 부동산 : 소형아파트는 돈이 될까? 1~2인 가구의 증가로 부동산 가격을 견인하던 대.. 더보기
알못의 책 20. 시작된 미래e 알못의 책 20. 시작된 미래e EBS 다큐멘터리 'e-시리즈'는 이미 여러권의 책으로 출간돼 인기를 모은바 있다. 이번에는 라는 책으로 미래사회에 필수가 될 코딩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에 대해 다룬다. 수학은 산업혁명전 귀족사회에서나 교육받을 수 있는 교양과목이었다. 하지만 산업혁명이후 사회는 더 많은 인재를 필요로 하게됐고, 현대에 이르러서 수학은 보편적 교육으로 확산되었다. 코딩 혹은 프로그래밍 역시 마찬가지다. 영국을 필두로 미국 등 주요선진국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중,고등학교 필수과목으로 선정하였다. 우리나라 역시 2018년 부터 중,고등학교에서 2019년부터는 초등학교에 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4차산업시대에 코딩은 과거 수학처럼 필수 과목이 되었다. 이 책은 앞으로 나타나게될 소프트웨어 기반의 사.. 더보기
알못의 책 19. 큐레이션 알못의 책 19. 큐레이션 내 상식속 '큐레이션'에 대한 인식은 미술분야에 국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디지털매체의 증가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책은 큐레이션의 확장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넘쳐나는 자료를 목적에 맞게 분류하는 일, 과감히 덜어내는 힘. 시대가 요구하는 큐레이션의 역할이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큐레이션이 활용된 예를 들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존 생각의 틀을 깨는 정도이지 분야별로 세세한 조언을 구한다면 아마도 이 책은 아닌것 같다.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교양서다. 더보기
알못의 TV | 미드 | 웨스트 월드 알못의 TV | 미드 | 웨스트 월드 HBO의 새로운 대작드라마 나름 재미있었던, 배우들의 연기가 대단했던 미드. 더보기
알못의 TV | 미드 | 기묘한 이야기 알못의 TV | 미드 | 기묘한 이야기 #80~90년대 느낌이 가득한 꿀잼 미드. #ET+구니스+X파일 느낌. #애들 연기가 일품. #레트로 감성과 디테일. #놀라운 몰입감. 어제 하루 종일 이 드라마만 붙잡고 있었는데 잠들기 전까지 계속 생각난다. 단순히 어린애들 미드라고 하기엔 내게 그 시절 감성이 온전히 살아있다. 2017.10.27. 시즌2가 공개될 예정이며 이번에는 9부작으로 제작된다고 한다. 강력추천!! 더보기
알못의 책 17. 윤재성의 소리영어 18.말할 수 없는 비밀 들리지 않는 진실 알못의 책 17. 윤재성의 소리영어알못의 책 18.말할 수 없는 비밀 들리지 않는 진실 30년을 살아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영어공부, 필요성은 느끼지만 실상 몰라도 크게 불편함이 없다보니 차일피일 미루기만 해왔다. 이따금 외국인 앞에서면 금붕어마냥 입만 뻥긋거릴뿐 소통이나 이해 공감이 불가했다. 그러다 이제는 익숙한것 넘어 더 많은 것을 갈구하다보니 영어는 필요성을 넘어 꼭 해결해야만 하는 메인퀘스트가 되었다. 그리고 소리를 통한 영어습득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논리가 꽤나 설득력있게 느껴진다. 이 책들을 읽기까지 과정은 대략 이렇다. 날라리 데이브(유튜브 채널) → 우기부기 TV(유튜브 채널) → 추천도서(말할 수 없는 비밀, 들리지 않는 진실) 그렇다. 지금 나는 영어에 관심이 꽤 많다. 이.. 더보기
알못의 책 16. 나는 아이를 낳지 않기로 했다. 알못의 책 16. 나는 아이를 낳지 않기로 했다. 제목에 이끌려 책을 골랐다. 이 책은 15명의 페미니스트들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대부분 60대이상 노년기에 접어든 나이로 젊은 시절 많은 성차별을 극복해낸 세대들이다. 가장 진보된 국가라 믿는 미국에서 1960년대에 들어서야 여성들의 성차별문제가 대두 되었다니 내가 태어나기 20년도 채 되지 않았을때의 이야기다. 흑인 인권문제는 또 어떤가? 아무튼 한 개개인의 삶을 짧게 들여다본다. 그들 대부분이 가진 공통점은 모험심이 강하고 투쟁적이며, 고등교육을 받았고, 성차별로 인한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겪었다. 그리고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한다.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1순위는 자기 자신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은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한다. "세상에는 세 부류.. 더보기
알못의 영화 10. 덩케르크 "체험을 전달하는데 말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알못의 영화 10. 덩케르크 "전쟁에 철수는 승리가 아니다. 하지만 이번 덩케르크의 철수는 승리다." 크리스토퍼 놀런의 최신작 를 봤다. 전쟁영화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요즘 볼만한 영화가 없으니 볼것인가 말것인가 둘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밖에 없었다. 냉방병으로 토요일 내내 누워있었기에 남은 주말을 허투루 보내긴 싫었다. 어차피 밑져야 본전 아닌가? 늘상 그래왔던 삶의 태도로 티켓을 예매했다. 이 영화를 '볼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훨씬 전부터 시작 됐다. 개봉일인 수요일 부터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재밋다는 의견과 최악이라는 의견이 공존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그보다 옥자에서 크게 데였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아무튼 최악의 평을 내린 댓글 위주로 검색해서 봤다. "영.. 더보기